플라스틱 번호, 정말 안전 기준일까?
플라스틱 번호는 단순히 ‘재활용 구분’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안전성을 단정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닙니다. 특히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는 ‘재질+내열성+가공 방식+전자레인지용 설계 여부’를 종합해야만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관(식약처·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입장, 플라스틱 번호만으로 안전성을 단정할 수 없는 이유, 전자레인지 적합성 판단 기준, 미세플라스틱의 혈액·뇌 유입 최신 연구, 플라스틱 번호별 정리표, 실천 가이드까지 모두 포함했습니다.
주방 서랍을 열면 한가득 많은 플라스틱 용기들.
익숙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 위험을 너무 쉽게 지나치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연구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곳까지 플라스틱이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플라스틱 번호는 안전성 기준이 아니며,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 또한 ‘번호’만으로 절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재질 번호 + 전자레인지용 표시 + 내열성 + 표면 손상 여부까지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1) 플라스틱 번호는 “재활용 분류”용
식약처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다음입니다.
- 플라스틱 번호(1~7번)는 ‘재활용 분류 목적’이지, 안전성 자체를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다.
→ 안전성은 용도·내열성·가공 방식·첨가제 종류·표면 손상 여부 등 종합 조건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2) 같은 번호라도 ‘내열성·가공 방식’이 전혀 다르다
예: PP(5번)
- 내열성 120~165℃로 전자레인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 실제로는 PP라도
- 얇게 제작된 제품
- 저가 배달용 용기
- 기름 많은 음식에서는 변형·화학물질 용출·미세플라스틱 발생 위험이 급증합니다.
서울시 연구원 자료에서도 “같은 PP라도 설계 목적과 두께에 따라 전자레인지 안전성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 전자레인지용 설계 여부가 핵심
전자레인지용 설계된 제품은 다음 조건을 충족합니다.
- 전자파 흡수 최소화
- 고온 수증기 접촉 견딤
- 열팽창 대비 설계
- 기름 음식 가열 테스트 통과
즉, ‘PP=전자레인지 OK’는 절대 아닙니다.
‘PP + 전자레인지 사용 표시 + 내열성 테스트 통과’가 필수입니다.
4) 표면 스크래치·변색·냄새 변화는 직접적인 위험 신호
- 플라스틱은 열·햇볕·마찰에 의해 표면 결합이 끊어지며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옴
- 스크래치·변색·냄새 변화는 구조 약화의 증거 → 용출·미세플라스틱 발생 증가
- 전문가들은 “장기 사용은 피하고(1년 이상 사용), 손상된 플라스틱은 과감히 교체”를 권합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경고
최근 국내외 연구는 플라스틱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높였습니다.
1)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에 유입되는 사실이 확인
- 생수 1L에 24,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음
- 한 번 쓴 생수병은 절대로 다시 물을 담거나 재활용하지 마세요
2) 뇌까지 이동해 혈전(피떡) 형성
- 미세플라스틱은 혈액을 타고 이동해 뇌 모세혈관에서 엉겨 혈전을 만들 수 있음
- 혈전이 뇌 조직에 박히면 산소·영양 공급 차단 → 뇌 조직 손상, 치매·신경계 질환 가능성 증가
- 치매환자 사망자 뇌 조직에서 실제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됨
3) 간 손상 우려
- 간은 미세플라스틱을 ‘첫 번째로 처리하는 장기’로서 그 과정에서 간 조직 손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합니다. 이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습니다.
플라스틱 번호별 특징 및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여기서 플라스틱 번호 확인하세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7단계 체크리스트
1) 번호만 보지 말고 전자레인지 가능 표시를 먼저 확인
- 표시가 없으면 절대 사용하지마세요.
2) 내열성 범위 확인
- 100℃ 이상 견디는지 제조사 정보도 확인하세요.
3) 기름 음식을 데울 때는 특히 주의
- 기름의 온도는 물보다 훨씬 높아 용기 변형·용출 위험이 증가합니다.
4) 스크래치·흠집·변색·냄새 변화 체크
- 표면 약화의 가장 확실한 신호로 바로 버리거나 교체하세요
- 전문가들은 1년 이상된 플라스틱은 교체하라고 권장합니다.
5) 배달 용기 그대로 돌리지 않기
- PS·PP 혼합된 배달 용기가 많고, 얇아서 더 위험.
6) 냉동 보관 후 바로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
-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플라스틱 구조를 크게 손상시킵니다.
7) 가능한 다회용 유리·스테인리스로 대체
- 물 속 미세플라스틱 유입을 가장 확실히 줄이는 방법.
살림&eco 스토리
저도 예전엔 “5번 PP면 다 전자레인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자료들을 깊게 들여다보니, 번호는 출발점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스크래치 난 용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떨어져 나온다는 연구를 보고,
저도 집에 있는 플라스틱을 한 번에 다 점검하고 오래되고 변색이 되었거나 스크래치 난 건 과감히 비웠어요.
🎯 오늘 꼭 해보세요. 여러분 건강을 지키는 데 10분이면 충분해요.
✔ 집에 있는 플라스틱 용기 모두 꺼내기
✔ 번호 확인하기(PET·PS·기타는 특히 주의)
✔ 상태 점검하기(스크래치·변색·냄새·뚜껑 변형)
✔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바로 버리기
- 1년 이상 사용
- 전자레인지 표시 없음
- 얇은 배달 용기
- 변형·기름얼룩·냄새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