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교수님이 알려준 욕실 청소 ‘꼼수’ — 힘 하나도 안 들고 깨끗해지는 이유
화학 교수님이 알려주는 욕실 청소 꼼수! 구연산·워싱소다로 힘 빼고 닦는 법부터 곰팡이를 막는 스퀴즈·환기 건조 루틴까지. 욕실을 오래 뽀송하게 유지하는 가장 쉬운 청소법을 소개합니다.
제가 가장 즐겨 읽는 책 중에
이광렬 화학교수님의 『수상한 화학책』이 있어요.
청소를 귀찮아하던 저에게
“화학 원리로 청소하면 이렇게 간단할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처음 알려준 책이기도 해요.
이 교수님의 책과 유튜브를 보면서
제가 실제로 욕실을 청소해본 후
느낀 점과 효과를 오늘 정리해서 나눠보려고 해요.
새로운 세제를 여러 개 살 필요도 없고,
집에 기본적으로 두고 있는
구연산 · 워싱소다 · 과탄산소다 딱 세 가지만 있으면
욕실 청소가 정말 쉽게 끝나고
곰팡이도 잘 안 생겨서
욕실이 오래 뽀송뽀송하게 유지되더라고요.
욕실 청소는 힘이 아니라 ‘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일이에요
욕실에 생기는 때는 종류가 서로 달라요.
그래서 무조건 같은 방식으로 닦으면
당연히 더 힘들죠.
제가 교수님 책에서 배운 건 이것뿐이에요:
✔ 물때는 ‘산성’에게 약하고
✔ 비누막·기름막은 ‘염기성’에게 약하다
이 두 줄만 이해하면
청소는 진짜로 간단해져요.
1) 하얗게 굳은 물때 → 구연산이 닿으면 ‘스르르’ 녹아요
샤워부스 유리, 세면대에 붙은 물때는
탄산칼슘(석회질)이라서
구연산처럼 약한 산성을 만나면
스스로 풀어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저는 구연산을 분무기에 타서 뿌리고,
잠깐 두었다가 스펀지로 쓱 지나만 가요.
진짜 힘을 거의 안 씁니다.
2) 비누기나 기름기 → 워싱소다가 닿으면 ‘말랑’해져요
바닥의 미끄러운 비누막은
지방 + 단백질 + 비누 성분이 뭉친 덩어리예요.
이건 염기성 용액인 워싱소다를 만나면
단백질 구조가 풀리고
지방이 비누화돼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말랑해지고 떨어져요.
저는 따뜻한 물에 워싱소다 조금 풀어서
바닥에 한번 훑어주면 끝이에요.
힘줘서 문지를 일이 거의 없어요.
여기까지 하면 ‘욕실 청소는 끝’. 진짜 꼼수 같은 느낌이에요
구연산으로 물때 녹이고
워싱소다로 비누막 풀어주는 이 두 단계만 해도
욕실 전체가 거의 다 정리돼요.
세제를 여러 개 쓸 필요도 없고,
손목 아프게 문지를 이유도 없고,
시간도 훨씬 덜 들어요.
✅ 청소 후에는 ‘물기 제거 + 완전 건조’가 핵심이에요
욕실은 집 안에서 가장 습기가 많이 머무는 공간이에요.
샤워할 때 생기는 수증기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비누막·분비물 같은 것들이
곰팡이와 세균의 ‘먹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애초에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있어요.
여기에 물기까지 남아 있으면?
✔ 곰팡이 생성 속도는 폭발적으로 빨라지고
✔ 바닥에서 냄새가 올라오고
✔ 벽면 실리콘, 타일 줄눈까지 검게 물들어 버리죠.
그래서 욕실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건조’예요.
✔ 1단계: “스퀴즈(스퀴지)”로 물기를 싹 없애기
욕실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은
곰팡이·세균에게는 보약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샤워 후나 청소 후에는 스퀴즈로 바닥 물을 한 번에 긁어내서
배수구로 싹 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이 10초짜리 행동 하나만 해도
곰팡이가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요.
저는 스퀴즈를 한 번 써보고 나서
“왜 이걸 이제야 썼지?” 싶을 정도로 생활 퀄리티가 달라졌어요.
✔ 2단계: 환풍기 또는 미니 선풍기로 ‘완전 건조’ 시키기
스퀴즈로 물을 밀어내는 것은 1차 건조라면,
환풍기나 선풍기 2차 건조, 즉 ‘최종 마무리’예요.
👉 환풍기가 있다면
샤워 후 30분~1시간 정도만 돌려도
욕실이 축축해질 틈이 없어요.
👉 환풍기가 없거나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이라면
미니 선풍기 하나만 있어도 효과가 엄청나요.
저는 미니 선풍기를 직접 써보니까
진짜 욕실이 ‘뽀—송’해졌어요!
미니선풍기가 작은데도 은근히 강력합니다.
약한 바람으로 틀어놔도 바닥을 완벽하게 건조시켜줘요.
욕실이 뽀송뽀송하니
냄새도 안나고
곰팡이가 끼질 않아요.
이건 정말 살림앤에코의 찐 꿀팁이에요.
환풍기가 없다고 매번 곰팡이와 전쟁할 필요 없어요.
청소 후 미니선풍기 활용 강력 추천입니다.
마지막으로 욕실이 마르면 ‘예방용 과탄산소다’ 한 꼬집 뿌려주기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과탄산소다는 ‘청소용’이 아니라 ‘예방용’이에요.
욕실이 완전히 마른 뒤
곰팡이가 잘 생기는 모서리·줄눈·배수구 주변에
소금 뿌리듯이 아주 조금만 뿌려두면 돼요.
다음에 세수나 샤워할 때
물이 조금 튀면
그 순간 과탄산소다가 반응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게 막아줘요.
이게 진짜 기가 막혀요.
“아, 이런 게 청소 꼼수구나…” 싶은 느낌이에요.
이 루틴을 하면 욕실은 달라져요
- 곰팡이가 놀랄 만큼 늦게 생기고
- 욕실 냄새가 거의 없어지고
- 벽·바닥이 항상 산뜻하게 유지되고
- 청소 주기가 훨씬 길어져요 (일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
진짜 욕실의 변화를 원한다면
“스퀴즈 + 환기(또는 미니 선풍기)”
이 조합은 필수예요.
⚠️ 주의사항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
-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산소 + 과산화수소 기체가 발생하니 꼭 마스크 쓰고 환기가 필요합니다
- 고무장갑 착용
- 분말 날림 주의
- 애완동물 있는 집은 욕실 마르고 난 다음날 사용 권장
과탄산소다, 워싱소다, 구연산은 다 친환경 제품이지만 맨손으로 사용하지 마시고, 고용량으로 희석해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에 사용할 때는 꼭 보호 장비는 꼭 착용해야 합니다.
마무리로
이광렬 교수님의 설명대로
욕실 때의 성질만 이해해도
청소는 정말 간단해져요.
저는 이 방식을 알고 난 뒤
욕실 청소가 훨씬 가벼워졌고
자주 안 해도 오래 깨끗하게 유지돼요.
“힘들지 않고, 원리만으로 청소가 되는 꼼수”
오늘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정말 청소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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