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줄이고 싶다면, 미국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쓰레기 매립지 문제와 재활용의 한계를 짚고, 미국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들의 5R·3종 세트 방법을 통해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과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 생활 가이드
– 작은 불편을 선택하면, 우리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왜 그렇게 마음이 무거워운지 모르겠어요.
커다란 종량제 봉투를 들고 나가는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들죠.
“이 쓰레기…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누군가는 이걸 손으로 만지고, 분류해야 할 텐데…”
사실 이 질문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이에요.
쓰레기 문제는 이미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었어요
출처: 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한국의 수도권 매립지는 2025년 종료 위기에 놓였고, 인천시는 더 이상 수도권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매립지는 한정돼 있고, 쓰레기는 늘어나고, 새 매립지는 주민 반발 때문에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건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곧바로 우리 일상으로 다가올 문제예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 뒤엔 ‘사람’이 있습니다
재활용 선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깨끗이 씻지 않은 플라스틱’, ‘음식물이 남은 용기’, ‘섞여버린 복합재질’을
하루 종일 손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조사에 따르면,
오염된 재활용품은 작업자를 미세플라스틱·유해물질에 손쉽게 노출시킨다고 해요.
우리가 1분 만에 사용하고 버린 용기가
누군가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되는 거죠.
미국 제로 웨이스트 실천가들은 어떻게 살까?
한국보다 먼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온 미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실험들이 이어져 왔어요.
그중 우리가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원칙들이 있어요.
1) 비 존슨(Bea Johnson)의 “5R 원칙”
출처 : 중앙일보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비 존슨은 이렇게 말했어요.
“가장 중요한 R은 Refuse(거절하기)이다.”
그녀가 말하는 5R은 다음과 같아요.
- Refuse : 필요 없는 물건·포장 거절하기
- Reduce : 소비 줄이기
- Reuse : 재사용하는 물건 선택하기
- Recycle : 제대로 재활용하기
- Rot : 유기물은 퇴비화하기
비 존슨 가족은 이 5R만으로 일 년 동안 나온 쓰레기를 한 병에 담았어요.
2) 로렌 싱어(Lauren Singer)의 “Zero waste is not perfection, it’s direction.”
출처 : 인스타그램 @trashisfortossers
뉴욕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 로렌 싱어는 유명한 문장을 남겼어요.
“제로웨이스트는 완벽함이 목표가 아니라, 방향이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에 다음 세 가지만 실천했다고 해요.
-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꾸기
-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 일회용 컵·식기 거절하기
이 작은 실천들이 결국 전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Trash is for Tossers’라는 제로웨이스트 채널을 만들었어요.
3) 미국 대형 마켓에서 시작된 BYO(Bring Your Own) 문화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는 이미
텀블러, 유리 용기, 장바구니를 직접 가져오면 할인을 해줘요.
스타벅스, 홀푸드마켓, 트레이더 조 등은
용기 재사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죠.
이런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도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한국의 현실을 보니, 더 ‘긴급’한 느낌입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재활용률 86.1%는 ‘재활용 시설로 반입된 양’일 뿐
실제로 재활용되는 건 40~50%에 불과해요.
복합재질, 코팅된 플라스틱, 음식물 오염이 섞이면 결국 소각되거나 매립됩니다.
결국 재활용만으로는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결국 미국·유럽이 선택한 방법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자체가 해답이다.”라는 결론이에요.
그래서 저는 쓰레기통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집에 방마다 휴지통이 있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처음엔 들었죠.
하지만 빈 통들은 자꾸 채워야한다 심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을 실천해 봤어요.
✔ 20리터 → 10리터 봉투로 줄이기
✔ 집안 모든 방의 쓰레기통 버리기
✔ 작은 쓰레기통 하나만 사용하기
이렇게 했더니 정말 놀라운 변화를 느꼈어요.
“이 작은 쓰레기통 하나로 살 수 있을까” 했는데, 적응이 되더라구요.
쓰레기가 집에 같이 있는게 ‘불편’해졌고, 쓰레기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게 되었어요.
자연스레 소비도 줄였고,
또 줄어든 소비가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줄였습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완벽함이 아니라 ‘방향’이에요
쓰레기는 누군가의 집 옆에,
누군가의 직장이자 건강과 연결되는 현장으로 흘러갑니다.
이건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 문제예요.
미국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가들도
완벽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
작고 쉬운 것부터 했습니다.
- 작은 쓰레기통 하나
- 거절하기 한 마디
- 텀블러 하나
- 장바구니 하나
이 네 가지면 충분해요.
이제 우리 함께 시작해볼까요? 💚🌱
여러분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서로의 지혜를 나눠주세요.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봐요.